[커뮤니티][홍대신촌33도] 무기력해질 때마다 통장 잔고 확인

송하민
2021-03-28
조회수 189

3월 챌린지 2주차도 여전히 06시 기상으로 시작!

달리기에 이어 나홀로 농구와 축구까지 !

쌓이고 쌓였던 술병들도 팔고!

현재 허그에서 두번째로 오래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신규 입주자들이 청소하는게 부당하다고 생각되어 홀로 시작한 옥상 청소에 이어 목재 파레트 수거꺼지!

운전병, 대리운전기사, 아티스트 로드매니저 등의 경력을 살려 초보운전 메이트의 운전연수 겸 북악산 드라이브!

매일 배달음식에 의존하며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인 식단 관리!

매일 무기력에 빠져 침대에서 허우적거리다 챌린지를 통해 지하 스터디룸에서 취준!

오랫동안 정들었던 메이트들 퇴실하면서 작별인사도 하고!

메이트들과 연세대 뒷동산 일출산행!

챌린지 마지막날! 해방이다!!! 가 아닌 이제 시작,,

무기력해질 때마다 통장 잔고를 봐야겠습니다,,

챌린지 미션은 미래의 저에 대해 쓰는거였는데,,

3년 후의 저는 학교폭력예방강사로 이나은, 서수진 같은 가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을 하고 다닐겁니다.

위의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의미 있은 다른 일들을 하고 있겠죠.

5년 후에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10년, 30년 후에도 비슷하겠죠. 30년 후에 안락사가 합법화된 사회가 온다면 치매가 걸리기 전에 선택적 죽음을 생각해볼 것 같기도 합니다. 결혼과 출산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나중에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요.

챌린지 미션을 입주민 후기에 쓰려니 좀 쌩뚱맞음 느낌도 드네요.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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